요트 세계 여행 무역풍, 순풍 타고 태평양 (지구자전 반대), 앞바람 맞고 인도양 어렵다.

요트를 타고 세계 여행을 하고 싶다. 

인도양 코스 보기

인도양은 지구 자전의 순방향이고, 무역풍의 앞바람을 맞게 된다. 이것이 바로 Close reach 가 되겠다. 아직 배워야 하는 입장이라 유식한 용어를 자주 사용할 예정이다. 

무역풍은 적도에서 서쪽으로 해서 북쪽으로 휘감는 바람이니까, 실제로 불어오는 바람은 동남풍이 아닐지 싶다. 

여기서 잠깐 무역풍은 지구 자전과 적도, 극지역에 의해서 생기는 바람이다. 항상 같은 방향으로 부는데, 무역풍은 적도에서 38도선 남쪽지역에서 부는 바람이고, 그 위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바람은 편서풍으로 동쪽 방향으로 분다. 위도 60도 위부터는  극동풍이라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과학책에 있다. ^^ 친절히 사이언스 올에서 아래 자료를 가져왔습니다.  남동 무역풍[southeast trade winds] [요약] 위도 30도 부근의 아열대 고압대에서 적도를 향해 안정되게 부는 바람을 무역풍이라고 한다. 북반구에서는 북동쪽으로 방향이 쏠려서 북동무역풍, 남반구에서는 남동쪽으로 쏠려서 남동무역풍이라 부른다. 위도 30도 부근의 아열대 고압대에서 적도를 향해 안정되게 부는 바람을 무역풍이라고 한다. 아열대고압대에서 적도 쪽으로 부는 북풍은 지구 자전의 전향력에 의해 오른쪽으로 꺾어져 북동 무역풍이 되고, 남반구에서는 남동쪽으로 불어서 남동 무역풍이 된다. 남동 무역풍은 적도 부근을 향해 일 년 내내 항상 불기 때문에 고온다습하며 대륙보다 해상에서 뚜렷하게 볼 수 있다. 남반구에서 적도를 넘어서 불고 있는 남동 무역풍과 북동에서 불고 있는 북동 무역풍이 북위 5~20도 부근에서 부딪치면 구름의 소용돌이가 생기고 태풍이 만들어진다.

 

 

지구본을 이리저리 돌려보면, 아무리 봐도, 수에즈운하를 통과해서 인도, 피피섬, 말라카해협, 필리핀, 오키나와, 한국 으로 오는 게 제일 빠른 길 같아 보인다. 구글에서 거리를 측정해 보니, 18000킬로이다. 노트로 환산하면, 10000노트이다. 단순 8노트로 이동한다고 한다면, 하루 8노트로 이동한다고 하면, 192노트/1일이고, 52일이 걸린다는 결과를 얻는다. 

 

 

태평양코스 보기

태평양코스는 지구 자전의 역방향이고 무역풍이 순풍으로 부는 Running 상태이다. 실제로 보트맨 쪽 뒷편에서 부는 Broad reach가 아닐까?

유튜브나 요트 여행기를 보면 한국인은 대부분은 이 코스를 택한다. 뒷바람을 맞고 내 달릴 수 있는 코스이고, 대서양을 지나, 캐리비안해, 그리고 태평양을 지나 오는 루트이다. 세계 여행을 하는데 두 개의 대양은 넘어줘야 어디 가서 큰 소리라도 칠 것이다.

 

"내가 말이야 대양을 네개는 넘어왔다고 (캐리비안, 지중해 포함이다)"

 

거리를 계산해 보니, 28000키로이다. 15000노트이다. 똑같이 8노트로 이동한다고 하면, 78일이 소요된다. 약 20일 더 소요되는 시간이다. 엇, 생각보다 큰 차이는 아닌 거 같이 느껴진다. 50일이나, 70일이나, 두 달이나, 두 달 반이나, 비슷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뭐지??? 

어떤 코스가 좋을까?

이제 좀 이해가 된다. 태평양 코스를 선택하는 이유, 

• 더 멀지만 순풍을 따라 편안한 여행이 가능하고 배 속도가 빠르니 시간을 단축 할 수 있다. 
• 두 개 대양은 넘어줘야 진정한 요티라는 남자의 허세가 필요하다. 
• 인도양에는 해적이 있다. 어떤 분은 해적 때문에 인도양을 패스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 이유는 아닌 것 같다. 
• 요트는 시간과는 어울리지 않는 모험이다. (이건 내 생각)

 

참고 : 2월 말에 크로아티아 요트 쇼핑 나갑니다. 언아더월드에서 아무런 조건없이 요트 구입해서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같이 동행해도 됩니다. 연락 주세요. 연락처는 조기 위에 있습니다. 이메일, 전화 다 좋습니다. 카페에서 신청하셔도 됩니다. 본 글은 카페에도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