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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일반

요트에서 단독 항해시 떨어지면 살 수 있을까?How to avoid and survive sailing fell off moving sa

형배요트 2022. 12. 1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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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보면 나홀로 요트를 타고 세계 여행을 하는 모험자를 자주 볼 수 있다. 어떤 보트는 아주 허름하거나, 아죽 작거나, 훌륭하거나 하다. 이들은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서 모험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내면을 실험하기 위함인지, 그냥 일상인건지 목적은 분명하지는 않지만 그들 자신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콘텐츠 제작을 위해서 모험을 하는 사람은 1%도 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맞을 것이라 본다.

아래 유튜버는 Emma Ringqvist 라는 분인데, 164일 대서양 남아프리카 근해까지 세일링을 하였다. 목적은 현대인의 스트레스로부터의 해방이라고 한다.



나는 2023년도에 요트를 타고 대양을 건너 볼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요트 면허를 취득한지 얼마되지 않은 생 초보인 내가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무모하다. 또 무모한 도전이라고 말 할 것이다. 그리고 혼자서 요트를 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내가 초보이고 나를 믿고 요트를 같이 타줄 사람도 없거니와, 내가 그들을 안전하게 혹은 편안하게 여행을 즐기게 할 수 있을지 분명하지 않기 때무이기도 하다.

이런 나의 생각은 15년 전부터 가지고 있던 생각이다. 요트를 타보고 싶었고, 요트를 타고 망망대해에서 대자연 안에서 내 세상을 가져보고 싶었다. 우리는 지구라는 세상에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에서, 우리가 소속된 회사에서, 학교에서, 가정에서 사회성을 가지며 살고 있다. 사회성? 하나의 의무이기도하고 도리이기도하고 질서이기도 하며 행복과 슬픔이라는 내제된 감정을 다스리는 하나의 질서 체계이다. 혼자서 집안에 있거나, 여행을 떠나거나 책을 읽거나 하면서 우리는 잠시 동안 단절된 세상을 느끼고 치유한다. 이러한 치유 활동을 넘어서면 고독이되고 고립이된다. 나는 좀더 이러한 고독한 삶과 단절된 삶을 살아 보고 싶었다. 그것이 앞날에 큰 위로가 될지 슬픔이 될지는 모르지만, 나는 느끼고 싶었다.

대양에서 혼자서 요트를 타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큰 태풍을 만날 수도 있고, 좌최될 수도 있으며, 식량과 물이 부족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이러한 문제는 준비하면 잘 이겨 낼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만약 내가 망망대해에서 한 순간의 실수로 배에서 떨어지면 어떻게 해야하나? 라는 생각은 좀처럼 해결하기가 어려웠다. 혹여라도 떨어지면 수영해서 배로 가면되지 않나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바람을 타고 달리는 요트로 올라타는 것은 불가능하다. 수영을 아무리 빨리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10키로 이상 달리는 요트를 따라 잡을 수는 없다. 떨어지는 순간 요트는 혼자서 바이바이......

자료를 찾아보니 몇가지 내용을 확인 할 수 있었다.

1. 요트 뒤쪽에 옆쪽에는 사람이 떨어지지 않게 안전 그물을 설치한다. 혼자서 여행할때는 뒤쪽과 뒤쪽 옆에 안전 그물을 설치해 흔들림에도 떨어지지 않게 보호하는 안전 그물을 설치하는 것이 첫번째 해야할 일
2. 요트에서 떨어지더라도 잡고 올라 올 수 있는 밧줄을 항상 요트 뒤에 흘려둔다. 약 100미터 가량의 줄을 뒤에 매달고 다니면 요트에서 떨어지더라도 밧줄을 잡고 요트로 올라온다. 이건 생각만 해도 아찔하긴 하다. 밧줄을 잡는다 해도 물의 저항을 이겨내고 팔 힘으로 달리는 저항을 이겨내고 올라와야한다. 썩은 동아줄이라도 있으니 다행이긴 하다.
3. 이건 내가 생각해 본 방법인데, 오토파일럿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최근 오트파일럿(요트가 항로를 따라 가게 하는 장치)에 무선 조절 장치가 있다. 목에 걸거나, 손으로 들고 다닐 수 있고, 버튼을 누르면 쉽게 항로를 변경할 수 있다. 이런 장치를 목에 항상 걸고 다니면 배에서 떨어졌을때, 항로를 180도 방향으로 전환시키면 배가 돌 것이다. 돌것이며, 바람의 방향에 따라 멈출 가능성이 있다. 배에서 떨어진 상태에서 배를 조절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일 것이다. 조정한다 해도 무선 전파가 끊기거나 할 수 있다. 파도에 재정신이 아닐 수도 있다.

정리를 해 보면,
앞바람 Close hauled 에서 180도 회전을 하면, Broad Reach 가 되고, 세일의 방향은 반대임으로 배가 멈추거나 약간 내 방향으로 밀릴 가능성이 있다.
뒷바람일 경우 Running 에서 180도 회전하면 No go 존임으로 배가 멈추거나, 바람을 타고 조금씩 밀릴 가능성이 있다.
4. 배에 life 라인을 항상 매고 있는 방법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긴하다. 아마 매번 차고 있는 다는 것이 어렵겠지만, 파도가 있는 날에는 라이프 라인을 매고 있는 것이 바람직 하겠다.
5. 떨어지지 않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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