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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초반이였을까? 결혼을 하지 않았던 내 젊은 날에 나는 꿈이 많은 사람이였다.
꿈이 많다는 것은 열정이 있다는 것이고 도전에 대한 희망이 가득한 인간인 것이다.
서른 중반에 나는 결혼했다. 결혼을 하고 지역과 나라를 위해 일했다. 나의 인생의 이러한 행복과 축복은 없었다. 좋은 차를 탔고, 아름다운 아내와, 토끼같은 아이가 둘이나 되었다. 좋은 차를 타고, 좋은 옷을 입고 커피를 마시며 일터로 가는 기쁨은 자아의 본능에 충실한 기쁨인지는 알지 못한다.
십여년을 일터에서 나온 지금 나는 생각이 많다. 일이 싫어서 떠난 것은 아니다. 좋게 말하면 잊었던 자아를 찾아 떠난 것이고, 사실은 그게 아닐지도 모른다.
서른살이 되던 해 즈음, 나는 요트가 타고 싶었다. 폼생폼사, 일탈, 모험 인지는 모르지만 그땐 그랬다.
이제 요트를 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사실 나는 두렵다. 요트를 타는 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고 나와 연결된 사람에 대한 책임감으로 두렵다. 내 자아를 내 스스로 잘 몰랐지만 이것은 잘 알고 있다. 죽음이라는 단어는 무섭지 않다. 죽는 사람은 상실을 원하고 살고자 하는 나는 상실이라는 단어가 두렵다.
나와 나의 제 2의 인생과, 내 가족과 우리의 삶에 있어서 축복이 있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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